AD
Starnews

'손흥민 원톱·3백 아닌 5백' 해외 매체가 본 韓 월드컵 베스트11

'손흥민 원톱·3백 아닌 5백' 해외 매체가 본 韓 월드컵 베스트11

발행 :

5-4-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예상된 한국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베스트11. /사진=풋볼릭 SNS 캡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실상 파이브백(백5) 전술을 활용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명확하게 스리백(백3) 전술로 구분된 일본, 호주 등과는 사뭇 다른 예상이다.


축구 콘텐츠 매체 풋볼릭은 9일(한국시간) 아시아 팀들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하면서 한국의 포메이션을 5-4-1로 내다봤다. 최근 시험대에 올린 3-4-2-1 전형보다 더 수비적인 형태의 전술에 무게를 둔 것이다.


매체는 최전방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공격수로 나서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좌우 측면에 서는 형태를 전망했다.


이어 김진규(전북 현대)와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수비라인을, 조현우(울산 HD)가 골문을 각각 지키는 형태다.


물론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빠졌고, 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박용우가 선발 라인업에 올린 건 설득력이 다소 떨어지는 대목이다. 다만 그 외의 전반적인 선수 구성에서는 실제 월드컵 예상 라인업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지난달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건 홍명보 감독이 최근 시험대에 올렸던 스리백 전술이 아닌 사실상 파이브백 형태의 전술을 한국 포메이션의 기본 형태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스리백 전술을 가동한 뒤 경기 흐름에 따라 양 윙백이 깊숙하게 내려서 사실상 파이브백 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았으나, 해외에서는 한국의 최근 기본적인 틀 자체를 매우 수비적인 파이브백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본이나 호주, 우즈베키스탄 등 다른 아시아 대표팀들의 경우 명확하게 스리백 기반의 전술 형태가 유지됐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예컨대 일본의 경우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와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가 윙백으로 포진하고, 이타쿠라 고(아약스)를 중심으로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마치다 고키(호펜하임)가 스리백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풋볼릭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팀들의 베스트11을 전망하면서 "월드컵 예선을 통과한 아시아 팀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빠르며, 기술적으로도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아시아 팀들의 예상 선발 라인업은 강력한 다크호스 기운을 풍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예상된 일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베스트11. /사진=풋볼릭 SNS 캡처

추천 기사

스포츠-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