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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도 '이재성 환상골' 반했다! "훌륭한 헤더였고 우린 위기에 빠졌다" 공개 칭찬... BBC "노이어 손도 못써"

케인도 '이재성 환상골' 반했다! "훌륭한 헤더였고 우린 위기에 빠졌다" 공개 칭찬... BBC "노이어 손도 못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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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공식 SNS 갈무리

이재성(33·마인츠)의 골을 본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도 칭찬을 숨기지 못했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에서 뮌헨과 2-2로 비겼다.


이날 마인츠의 이재성과 뮌헨의 김민재가 나란히 선발 출전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었고 김민재는 후반 28분까지 약 73분을 소화했다.


뮌헨이 전반 29분 레나르트 칼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마인츠는 카츠페르 포툴스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1-1로 맞선 후반 22분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스테판 벨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이재성을 향해 로빙 패스를 찔렀고, 이재성이 넘어지며 이마로 방향을 바꿨다. 볼은 골대 오른쪽 골망을 출렁였다. 이재성의 올 시즌 리그 2호골이자 공식전 4호골(1도움)이다.


하지만 마인츠는 이재성의 추가골을 지키지 못했다. 정규시간 종료가 다가오던 후반 43분 케인이 뮌헨의 해결사로 나섰다.


해리 케인(오른쪽)이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케인은 문전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마인츠 수비수가 그의 유니폼을 잡아당겨 넘어졌다.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골키퍼 방향을 속이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케인은 리그 18호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슈팅 1회, 패스성공률 58%(7/12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3회, 지상볼 경합 성공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3회 등 공수에서 고루 활약했다. 풋몹은 이재성에게 마인츠 선수 중 중상위권 평점인 7.6을 부여했다.


경기 후 케인은 이재성의 골을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케인은 "우리는 후반전에 전반전보다 좋은 에너지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마인츠가 좋은 패스와 '훌륭한 헤더'로 골을 넣었고 우린 위기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재성의 골을 '훌륭한 헤더'라고 언급한 것이다.


BBC도 칭찬했다. 매체는 "이재성이 절묘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도 손 쓸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고 전했다.


마인츠-바이에른 뮌헨 경기 장면.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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