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 1순위 신인다웠다. 문유현(21)이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안양 정관장이 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SK에 71-65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28일 창원LG전 승리에 이어 SK까지 잡으며 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18승 9패로 단독 1위 창원LG(19승 7패)를 맹추격했다.
홈팀 SK는 지난 2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9일 고양 소노전에서 승리했지만,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끊겼다. 15승 12패 5위로 4위 부산KCC(16승 11패) 추격에 실패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문유현은 SK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8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과감한 돌파도 돋보였다.
정관장은 21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올린 조니 오브라이언트, 승부처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올린 한승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SK에서는 안영준이 22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워니는 15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했다. 두 팀 모두 수비에 막혀 1쿼터 중반까지 득점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5분 25초가 남은 상황에서 5-5로 팽팽히 맞섰다.
정관장은 SK 주득점원 워니를 철저히 틀어막았다. SK는 안영준과 오재현, 오세근의 득점으로 공격을 풀었다. 11-5로 SK가 리드를 잡았다.
3분 5초가 남은 상황에서 문유현이 코트를 밟았다. 문정현(수원KT)의 친동생인 문유현이 투입됐다.
쿼터 막바지 정관장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브라이언트가 앤드원을 3점 플레이로 마무리하고 아반도가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1쿼터 종료와 함께 워싱턴의 외곽포까지 꽂히며 15-15 동점으로 첫 쿼터가 끝났다.
2쿼터 중반 정관장이 분위기를 잡았다. 속공 상황에서 연속 4득점을 올렸다. 문유현이 SK의 볼 흐름을 파악해 스틸 후 2점까지 직접 마무리했다.
SK는 워니가 고전하는 가운데 안영준의 3점으로 추격했다. 김낙현의 2점슛도 림을 가르며 23-28까지 쫓아갔다. 워니는 2분 10초가 남았을 때 자유투로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 2쿼터는 정관장이 34-30으로 앞서며 종료됐다.

전반전 5개의 야투를 모두 놓쳤던 워니는 3쿼터 첫 슛을 3점으로 꽂아 넣으며 감각을 올렸다. 이어 SK는 안영준의 앤드원으로 36-36 동점을 만들었다.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정관장은 아반도와 문유현, 박지훈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고 SK는 워니와 안영준의 2점 플레이로 받아쳤다.
SK는 1분 50초를 남기고 안영준이 스핀무브 후 골밑을 올려놓으며 46-44 역전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변준형의 3점으로 47-46 재역전했다. 톨렌티노의 자유투와 오브라이언트의 2점을 주고받으며 49-49 동점으로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정관장은 문유현의 2점으로 4쿼터 포문을 열고 SK는 워니의 2점으로 반격했다.

팽팽한 흐름 속 정관장이 5분 2초를 남기고 5점 차로 앞서나갔다. 한승희의 3점에 이어 수비 성공, 오브라이언트의 2점까지 성공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홈팀도 만만찮았다. 작전 타임 후 김낙현의 외곽이 림을 가르며 원포제션 게임으로 좁혔다.
승부처에서 두 팀 모두 연달아 공격에 성공했다. 한승희의 3점이 터지자 안영준도 3점포로 받아쳤다.
2분 22초를 남기고 정관장이 승기를 잡았다. 두 번의 수비 성공과 함께 변준형과 오브라이언트의 2점을 더하며 69-61 8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SK는 경기 막바지까지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정관장이 34.9초를 남긴 가운데 결정적인 수비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71-65 정관장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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