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첫 시즌을 앞둔 용인FC가 차세대 수문장 김민준(21)을 영입하며 골키퍼 포지션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승준, 김보섭 등에 이은 이번 영입으로 용인은 총 24명의 선수 구성을 완료하며 승격을 향한 폭풍 행보를 이어갔다.
용인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J리그 도치기 SC 출신의 골키퍼 김민준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5년생인 김민준은 188cm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빠른 반사 신경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유망주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시스템인 대건고 시절 우선 지명을 받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졸업 후 일본 무대에 도전하며 해외 경험을 쌓았다.
용인은 김민준을 단순한 백업 자원이 아닌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낙점했다. 김민준은 "용인 창단 멤버로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신진호, 김보섭 등 평소 존경하던 선배들과 함께 뛰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안정적인 선방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구단주 이상일 용인시장은 "김민준은 현재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로 구단의 장기 비전에 부합한다"며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윤겸 감독과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체제의 용인은 최근 전방위적인 영입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31일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코르 파칸 클럽에서 활약한 윙어 이승준을 임대 영입하며 화력을 더했다. 이을용의 아들이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인 이승준의 합류로 용인은 더욱 저돌적인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앞서 용인은 인천 출신 공격수 김보섭과 용인시축구센터 출신 조재훈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고, 수비진에는 전북 현대 출신 이재준과 안산 그리너스 출신 이진섭을 수혈했다. 또한 베테랑 골키퍼 황성민도 용인 유니폼을 입었다.
중심축은 이미 확고하다. 국가대표 출신 석현준과 K리그 베테랑 신진호를 필두로 곽윤호, 김한길, 김현준, 임형진 등 실전 투입이 즉시 가능한 자원들로 스쿼드를 채웠다. 연령별 대표 유망주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까지 총 24명의 선수단을 구축한 용인은 창단 첫해 K리그1 승격 도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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