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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보인다'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우리가 원하는 배구 했다" [인천 현장]

'1위 보인다'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우리가 원하는 배구 했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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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선두 대한항공을 적지에서 완파하고 선두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배구를 했다"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25-17, 25-14, 25-18)으로 완파했다. 1·2위 간 맞대결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경기는 1시간 19분 만에 현대캐피탈의 셧아웃 승리로 끝났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임재영의 부상 이탈 공백을 메우기 위해 러셀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두고 임동혁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하는 변칙 전술을 꺼냈으나, 현대캐피탈은 상대 변칙에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신호진이 각각 66.67%와 61.11%의 공격 성공률 속 14점을 올렸고, 바야르사이한과 레오고 11점씩으로 힘을 보탰다. 블로킹에서 9-5, 서브득점도 5-1로 앞섰고 팀 공격 성공률도 57.33%-34.06%로 격차가 컸다.


블랑 감독은 "상대가 러셀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하는 건 전혀 예측을 못했다"면서도 "기술의 배구가 피지컬의 배구를 이긴 것 같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상대는 정지석의 부재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이어 블랑 감독은 "상대 이야기보다는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가 원하는 배구를 했다"며 "모두가 몰입했고 코트 안에서 잘 녹여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대한항공에 2연패를 당했던 현대캐피탈은 상대 위기를 놓치지 않고 대한항공전 첫 승을 따냈다. 승점 38점(12승7패)을 쌓으면서 선두 대한항공(승점 41점·14승 5패)과 격차를 3점까지 좁혔다.


블랑 감독은 "오늘이 (대한항공에) 이길 때라고 생각했다. 오늘 이기지 못하면 1위 탈환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좋은 타이밍에 거둔 승리"라며 "앞으로 우리가 따라잡는 것, 그리고 우리를 따라잡을 수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9일 부산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원정을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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