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이 유력한 김승규(36)가 소속팀 FC도쿄와 계약을 연장했다.
도쿄 구단은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승규와 J1리그 100년 구상 리그 기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J리그는 올해부터 가을에 시즌을 시작해 이듬해 봄 시즌이 끝나는 추춘제로 바뀌는데, 지난해 겨울에 끝난 2025시즌과 올해 가을에 시작하는 2026~2027시즌 사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특별리그(100년 구상 리그)를 시행한다.
김승규는 우선 소속팀과 6개월 단기 재계약을 통해 특별리그를 소화하며 경기력을 유지한 뒤, 올해 6월 멕시코·미국·캐나다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김승규는 지난해 9월 미국·멕시코 원정에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뒤, 조현우(울산 HD)와 치열한 대표팀 주전 골키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부상 등 돌발 변수만 없다면 김승규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때는 조현우에 밀려 백업이었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김승규는 계약을 연장한 뒤 구단을 통해 "2026시즌에도 FC도쿄라는 훌륭한 팀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부상 후 복귀할 기회를 주고, 지금까지 뛸 수 있게 해 준 구단에 반드시 우승이라는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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