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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베네수엘라 공습에 화들짝! 현지서 머무는 KBO 7년 장수 외인도 근황 전했다 "저 안전합니다, 고마워요"

美→베네수엘라 공습에 화들짝! 현지서 머무는 KBO 7년 장수 외인도 근황 전했다 "저 안전합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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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군이 3일(한국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합중국에 체포된 뒤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AFPBBNews=뉴스1

지난해까지 KT 위즈에서 활약하고 최근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뛰고 있는 윌리엄 쿠에바스(36)가 화들짝 놀란 한국 야구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80) 미합중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니콜라스 마두로(64)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전날 미군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대한 공습을 시도,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새벽 1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면서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한 평화와 자유, 정의를 원한다. 여기에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많은 베네수엘라 국민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현직 베네수엘라 국적의 야구 선수들의 거취도 주목을 받았다. 그중 하나가 KT 장수 외인 쿠에바스였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9월부터 고국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의 티부로네스 데 라과이라에서 뛰고 있다. 이번 일로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포스트시즌이 중단됐기 때문에 팬들의 걱정도 당연한 일이었다.


한 KBO 야구팬은 쿠에바스의 최근 SNS 게시물에 쿠에바스의 현 상황을 물어보며 괜찮길 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쿠에바스는 반나절도 안돼 "나와 가족들은 안전하다. 정말 고맙다"라고 답글을 남겨 팬들을 안도케 했다.


윌리엄 쿠에바스는 한국을 떠난 뒤에도 2021년 KBO 리그 통합 우승 사진을 SNS 최상단에 고정하고 있을 정도로 KT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윌리엄 쿠에바스 SNS 갈무리

현재 KBO 리그를 떠났지만, 팬들이 그를 걱정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베네수엘라 태생의 쿠에바스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KBO 리그에서만 7년을 뛴 장수 외인이다.


KT에서만 활약하면서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정규시즌 1위+한국시리즈)의 주역이 됐고,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7년을 활약했다. KBO 통산 성적은 149경기 55승 45패 평균자책점 3.93, 872⅓이닝 704탈삼진.


한국과 KT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외인이기도 했다. 팬서비스는 물론, 비시즌 중 한국에서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이역만리 베네수엘라에서 일일이 애도의 뜻을 나타내 감동을 안겼다. KT를 떠난 뒤에도 자신의 SNS에 2021년 통합우승 당시 슬로건을 최상단에 고정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KT도 창단 첫 우승을 함께한 외인이기에 지난 7월 20일 특별히 고별식도 진행했다. 고별식 당시 쿠에바스는 "내가 이곳에 있었던 7년은 매우 긴 시간이다. 이곳에서의 모든 기억이나 선수들을 다 잊지 못할 것이다. 모든 선수를 내 형제라 생각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너무나 많다. 여기서 좋았던 기억을 다 이야기하려면 1시간도 넘게 걸린다"고 말해 울컥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쿠에바스는 한국을 떠난 후 대만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에서 활약한 뒤 베네수엘라에서 가족들과 함께 머무는 중이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지난해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고별식에서 울컥한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KT 전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운데)가 지난해 7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자신의 고별식에서 KT 선수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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