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A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불의의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난 동료들을 위해 3년 연속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8일 서울 마포구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신영록, 유연수의 재활 지원을 위해 총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약속했던 두 기관의 의지가 모인 결과다.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프로축구선수협회는 지난 2024년 1월부터 인연을 맺고 두 선수에게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특히 지난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 기관은 각 선수에게 1000만 원씩 후원하며 이들의 새로운 삶과 재활을 응원했다.
신영록은 지난 2011년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의식은 회복했지만,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 유연수는 2022년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깝게 은퇴를 선언했다. 양 기관은 두 선수가 보여준 투혼과 아픔을 잊지 않고, 축구계 구성원들이 보내준 사랑을 다시 나누자는 취지로 지원을 결정했다.
김호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선수협과 함께 축구가 사회적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선한 영향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영록, 유연수를 향한 우리의 응원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호 선수협회장 은 "동료이자 선후배로서 힘들 때 서로 돕고 의지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선수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신영록, 유연수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재단과 협력해 선수들이 서로를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프로축구선수협회는 올해 더욱 다양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기획해 그라운드 밖에서도 팬들에게 사랑받는 한국 축구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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