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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고과 1위' 우승 주역, 오히려 2026년 LG 불안 요소 되다니... 염경엽 감독도 면담 예고

'야수 고과 1위' 우승 주역, 오히려 2026년 LG 불안 요소 되다니... 염경엽 감독도 면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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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루수 신민재.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LG 트윈스 염경엽(58) 감독이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2루수 신민재(30)를 올해 불안 요소로 꼽았다.


지난해 신민재는 LG의 숙원 중 하나를 풀어줬다. 정규시즌 135경기 타율 0.313(463타수 145안타) 1홈런 61타점 87득점 15도루, 출루율 0.395 장타율 0.382 OPS(출루율+장타율) 0.777로 2025 KBO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을 수상한 것.


불의의 부상으로 빠진 홍창기(33)가 빠진 테이블세터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LG의 4번째 통합 우승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았다. LG 구단에서는 1994년 통합 우승을 이끈 박종호 이후 31년 만이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LG 선수단 야수 고과 1위를 기록했다.


2015년 두산 베어스 육성선수로 시작해 2017시즌 종료 후 2018 KBO 2차 드래프트에서 LG로 이적, 오랜 백업 생활을 견딘 끝에 이뤄낸 서사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국가대표에도 선발됐고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2026년 LG의 핵심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정작 신민재를 발굴한 1등 공신이자 그 활약을 기뻐한 염경엽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최근 2026년 LG 신년 인사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우리 팀은 꼭짓점을 찍지 않았다. 꼭짓점을 찍은 사람은 신민재 한 명이다. 그래서 (신)민재가 불안하다"라고 했다.


높아진 기대를 경계한 것이다. 신민재는 올해로 프로 12년 차가 됐지만, 오랜 백업 생활 탓에 풀타임 시즌을 치른 지는 겨우 3년에 불과했다. 규정타석을 소화한 지도 이제 2년으로 아직 상수로 보기에는 표본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


함께 위험 요소로 꼽은 신인이자 지난해 첫 풀타임을 치른 김영우(21)와 다를 바 없다는 것. 염 감독은 "(신)민재는 현상 유지만 잘하면 엄청나게 잘한 것이다. 올해는 민재가 더 잘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 걸 유지하는 게 엄청 중요하다"라며 "캠프에 가서 면담할 것이다. (김)영우도 마찬가지고, 그런 위험 요소가 있는 선수들은 만나서 얘기하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올해 전력에 기대감이 더 높았다. 염 감독은 "나는 지난해 우리 우승이 꼭짓점을 찍어 생긴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우승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이 어떤 커리어를 갖고 있냐가 엄청 중요하다"라고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어 "예를 들어 (손)주영이는 훨씬 더 잘했어야 한다. 문보경도 마찬가지다. 성장했다고 이야기할 게 송승기밖에 없다. 하지만 (송)승기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다. 제구력이 더 좋아지면 경기를 쉽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승기의 가치는 꼭짓점을 찍은 것이 아닌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기대했다.


LG 염경엽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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