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삐약이' 신유빈(22·대한항공)이 전국 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 참가한다.
대한탁구협회는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제79회 대한항공 전국 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종합탁구선수권대회는 국내 최고 전통의 탁구대회다. 대한탁구협회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온 권위와 더불어, 한 해 동안 한국탁구를 총결산하는 의미가 우승 트로피에 담겨있다.
제79회째가 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항공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개최도시 제천시의 대회 운영 지원을 필두로 세아그룹, BNK금융그룹, IRONGREY, 엑시옴, 한진, 플렉스, 탁구닷컴이 후원사로 힘을 더한다.
이번 대회 개인전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예선과 본선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단식은 상위랭커 16명(전년 8강, 랭킹상위자 8명)을 본선에 직행시킨다.
나머지 선수들이 예선을 치러 본선 진출자 16명을 가린 다음, 32강 본선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복식은 8개 조가 본선에 직행하고 예선을 통해 8개 조를 가린 다음,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시드 배정으로 대진표상 위치가 정해져 있는 상위 랭커들의 본선 상대는 각 종목 예선이 끝난 직후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조별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단체전도 변함없이 진행된다.
종합선수권대회 개인 단식 우승자에게는 국가대표 자동 선발이라는 혜택이 있다. 대한탁구협회는 종합대회 직후 같은 장소에서 선발전을 이어가는 일정을 세웠다.
조기에 선발을 마치려는 선수들의 의욕이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 관심사다. 남자는 지난해 우승자 이상수(당시 삼성생명)가 은퇴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이 사라졌다.
올 시즌 첫 WTT 챔피언스 준우승자 장우진(세아)과 이미 우승 경험이 있는 오준성(한국거래소), 조대성(화성도시공사), 프로리그 스타 박규현(미래에셋증권) 등이 경쟁을 펼친다.
여자단식은 최근 프로리그에서 위용을 과시한 이은혜(대한항공)가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누구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백중세의 대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최효주(대한항공), 박가현(대한항공),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이다은1, 2(한국마사회/미래에셋증권) 등 우승 후보들이 넘친다.
강원 삼척에서 치러진 지난해 대회 단체전에서는 남자 삼성생명과 여자 한국마사회가 우승했었다. 두 팀 다 전통의 명문이지만 최근 전력상 파란에 가까운 결과였다.
당시 우승을 견인한 삼성생명의 이상수, 한국마사회의 서효원이 이번 대회 현장에서 은퇴를 기념하는 것도 특기해둘 일이다. 특히 최고 스타 신유빈이 참가하는 여자단체전은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오전부터 경기를 시작하는 대회는 23일까지 예선을 마친 뒤 24일경부터 종목마다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각 종목 결승은 종반 이틀에 집중돼있다.
26일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 남자 단식과 여자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7일 여자 단식 결승과 남자단체전 결승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MBC SPORTS+가 중계한다. 대한탁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KTTA TV)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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