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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韓 대표팀 초대형 악재 터졌다' 캠프 도중 급거 귀국→WBC 출전 끝내 무산, '한화에서 이렇게 특별 관리했는데...'

결국 '韓 대표팀 초대형 악재 터졌다' 캠프 도중 급거 귀국→WBC 출전 끝내 무산, '한화에서 이렇게 특별 관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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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국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야구 대표팀의 우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문동주(23·한화)가 부상으로 인해 중도 귀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그에게 1선발 역할을 기대했던 한국 야구 대표팀으로서는 초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6일 "문동주가 오늘(6일) 병원 진료를 위해 일시 귀국했다. 7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8일 한화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문동주의 상태를 지켜본 뒤 일본 오키나와(2차 캠프) 합류 전 진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설 연휴 관계로 인해 일정을 당겨 진료받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2026 WBC 대표팀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 발표가 있는 날이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문동주는 WBC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 30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말았다. 만약 어깨 통증이 아니었다면, 이번 WBC 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안타까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전력 구상 역시 차질을 빚고 말았다.


대표팀 사령탑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한화 구단으로부터 처음 연락받았다. 당시 문동주의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예정된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실시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후 컨디션 회복 여부에 관해 지속적으로 구단과 교감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통증이 사라져 지난 1일 불펜 투구(22개)를 실시했다. 통증이 조금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4일 오전 불펜 피칭을 재차 실시하려고 했는데, 캐치볼을 할 때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공 1, 2개를 던졌는데, 앞서 첫 번째 불펜 피칭 때보다 통증이 더 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화 구단은 5~7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대표팀 연습경기 일정과 캐치볼,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등 회복 과정을 고려해볼 때, WBC 대회서 정상 투구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봤다"면서 "문동주는 KBO 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고 안정적인 투구를 한다. WBC 1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에 기용하려고 했다. 문동주가 빠지면서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문동주는 광주화정초-무등중-진흥고를 졸업한 뒤 2022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계약금은 5억원. 입단 첫해인 2022시즌에는 13경기에서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마크했다. 28⅔이닝 동안 28피안타(5피홈런) 14볼넷 1몸에 맞는 볼 36탈삼진 19실점(18자책)의 성적을 거뒀다.


문동주는 프로 2년 차인 2023시즌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한화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2023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118⅔이닝 동안 113피안타(6피홈런) 42볼넷 95탈삼진 52실점(49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31, 피안타율은 0.249. 퀄리티 스타트 투구(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는 7차례 해냈다.


특히 시즌 중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전 선발 투수로 등판, 금메달 획득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또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빼어난 호투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결국 2023시즌 종료 후 생애 단 한 번만 거머쥘 수 있는 신인상을 받았다.


문동주는 2024시즌 21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의 성적을 남겼다. 그해 4선발로서 111⅓이닝 동안 148피안타(14피홈런) 38볼넷 96탈삼진, 4몸에 맞는 볼, 71실점(64자책)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24경기에 등판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 총 121이닝 동안 112피안타(7피홈런) 31볼넷 135탈삼진 57실점(54자책) WHIP 1.18, 피안타율 0.243의 세부 성적을 냈다. 퀄리티 스타트 투구는 11차례 해내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다만 문동주는 고교 시절 투구 영향으로 인해 부상으로 고생한 적이 많았다. 입단 첫해인 2022시즌에는 개막을 앞두고 불펜 피칭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끼며 이탈했다. 당시 검진 결과, 문동주는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어 데뷔 후 그해 6월에는 우측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며 쉬어갔다. 당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견갑하근(어깨뼈와 위팔뼈를 잇는 어깨 근육 중 하나) 부분 파열 및 혈종 진단이 나왔다.


한화 구단에서도 늘 문동주는 특별 관리 대상이었다. 2023시즌에는 이닝 관리를 받은 끝에,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2024시즌에도 풀 시즌을 소화하진 못했다. 2024년 5월에는 견갑골(어깨뼈)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어 그해 9월 초 어깨 통증으로 재차 이탈, 시즌 아웃됐다. 그해 프리미어12 대표팀 합류도 무산되고 말았다. 2025시즌에는 5월 견갑골(어깨뼈) 부분 손상으로 2군으로 향했다. 이어 8월 16일 NC전에서 투구에 팔꿈치를 강타, 타박상 진단을 받으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문동주는 지난 1월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너무 오랜 기간 아팠기 때문에 이제 정말 좋아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기초군사훈련 기간에 전혀 훈련하지 못했는데, 이후 따뜻한 파타야에서 운동하니 훨씬 몸이 빨리 만들어져서 다행이었다. 어깨도 100%에 가깝게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WBC 대회 출전도 불발된 채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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