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공식전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인한 연속 결장을 제외하고 공식전 2경기 이상 연속으로 출전하지 못한 건 시즌 초반이던 지난해 8~9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재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 라이프치히전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 기회가 돌아가진 않았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9일 호펜하임과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는 부상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교체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민재는 지난해 8월 30일 아우크스부르크전·9월 13일 함부르크전(이상 분데스리가)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고, 김민재 역시 로테이션을 통해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으나 이번엔 5개월 만에 공식전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입지가 불안해졌다.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김민재가 결장한 최근 2경기 모두 '주전 센터백 라인'으로 자리 잡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를 선발로 내세웠다. 여기에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는 지난 호펜하임전에 후반 18분, 이날 라이프치히전엔 후반 45분 각각 교체로 나섰다. 교체 투입 순위에서도 이제는 이토에게 밀린 모양새다.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2-0으로 완파하고 DFB 포칼 4강에 진출했다.
후반 19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깨트린 바이에른 뮌헨은 3분 뒤 루이스 디아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2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펜하임전 5-1 대승 등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연속으로 결장한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다시 연승을 달리기 시작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30분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다. 만약 이 경기조차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하면 올 시즌 처음으로 공식전 3경기 연속 결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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