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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크리스 폴, 21년 만에 현역 은퇴 공식 선언 "모두 끝났다... 가족과 함께할 것"

'무관의 제왕' 크리스 폴, 21년 만에 현역 은퇴 공식 선언 "모두 끝났다... 가족과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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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이 벤치에 앉아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포인트 갓' 크리스 폴(41)이 결국 21시즌의 긴 여정을 뒤로하고 코트를 떠난다.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끝내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한 채 다소 쓸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됐다.


영국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폴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NBA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폴은 "이것으로 끝이다. 21년 만에 농구계를 떠난다"며 "이제는 가족과 다른 이들을 위해 시간을 보낼 때"라고 소회를 밝혔다.


폴의 은퇴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하며 지난 7월 친정팀 LA 클리퍼스로 낭만 복귀를 선택했지만, 결과는 비극이었다. 복귀 후 16경기 동안 평균 2.9득점 경기당 14.3분 출전에 그치며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결국 구단 수뇌부 및 터런 루 감독과의 불화설 속에 지난 12월 클리퍼스에서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개인 SNS에 공식 은퇴를 선언한 크리스 폴. /사진=크리스 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이후 폴은 지난 2월 4일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폴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고,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그를 영입할 팀을 찾았으나 끝내 무산됐다. 결국 토론토는 13일 폴을 웨이버 공시했고, 폴은 추가적인 팀 영입 제안을 기다리는 대신 곧바로 은퇴를 선언하며 21년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반지는 없지만 폴이 남긴 기록은 독보적이다. 통산 12552개의 어시스트와 2728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NBA 역사상 최초로 20000득점-10000어시스트 고지를 밟은 선수이기도 하다. 올스타 12회, 올-NBA 팀 11회, 올-디펜시브 팀 9회 선정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NBA 75주년 기념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폴은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 이자 우리 스포츠의 진정한 플레이메이커로서 남을 것"이라며 "그는 코트 위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선수협회 회장으로서 리그가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데 있어 엄청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경의를 표했다.


은퇴 시즌에 친정팀 LA클리퍼스로 돌아왔던 크리스 폴. /AFPBBNews=뉴스1

폴은 뉴올리언스,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 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 그리고 클리퍼스에서 활약하며 무려 4억 달러(약 5776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6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 이미 2008년 올림픽 리딤 팀의 일원으로 202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폴은 머지않아 개인 자격으로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친정팀에서의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꿈꿨으나 방출과 웨이버라는 초라한 끝을 마주했다. 폴은 비록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은 얻지 못한 채 NBA 코트를 떠나게 됐다.


크리스 폴의 은퇴사 중. /사진=크리스 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브리핑

'포인트 갓' 크리스 폴이 21시즌의 NBA 커리어를 마치고 은퇴를 발표했다. LA 클리퍼스에서 방출 후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했으나 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통산 12552개의 어시스트와 2728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NBA 역사상 최초로 20000득점-10000어시스트를 달성한 폴은 4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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