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You can view this site in English. Please check the list of supported languages.

Starnews

'GOAT 품격' 최가온 금메달 깜짝 조력자, 다름 아닌 '롤모델' 클로이 킴이었다 "9년 전에 만난 적 있는데..."

'GOAT 품격' 최가온 금메달 깜짝 조력자, 다름 아닌 '롤모델' 클로이 킴이었다 "9년 전에 만난 적 있는데..."

발행 :

다른 언어로 기사를 읽어보세요

스노보드 최가온(가운데)이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88.00점의 클로이 김(미국·왼쪽)을 제치고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위대한 역사의 조력자는 '여제' 클로이 킴(25·미국)이었다. 최가온(17·세화여고)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세계 제패의 일등공신 중 하나라 불릴 만하다.


영국 매체 'BBC'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의 기적 같은 우승 뒤에는 클로이 킴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두 사람은 9년 전 인연을 맺었다. 2018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테스트 이벤트에서 당시 17세였던 클로이 킴은 8살 어린아이였던 최가온의 천재성을 한눈에 알아봤다. 이후 한국계인 클로이 킴의 아버지는 최가온이 미국으로 건너와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보드 최가온이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레이스를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클로이 킴은 'NBC뉴스' 등 복수 해외 매체와 인터뷰에서 "최가온이 아주 어릴 때부터 봐왔다. 그 아이가 자라나 올림픽 시상대에서 내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마치 인생의 한 주기가 완성된 기분"이라며 제자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실제로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클로이 킴의 아버지는 누구보다 먼저 최가온에게 달려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최가온의 금메달은 반전 드라마였다. 1차 시기에서 공중 기술 도중 하프파이프의 딱딱한 모서리에 부딪히며 머리부터 떨어지는 대형 사고를 당해 한동안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를 회상한 최가온은 "너무 무서워 올림픽을 포기하고 싶어 울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최가온은 2차 시기에서도 아쉬움을 삼켰지만, 기어이 3차 시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90.25점을 획득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노보드 최가온이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88.00점의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비록 전설적인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클로이 킴 역시 박수받아 마땅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달 훈련 도중 어깨 탈구와 관절와순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고도 보조기구에 의지한 채 출전을 강행한 클로이 킴은 "예전에는 이기기 위해 조심스럽게 탔지만, 이번엔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후회는 없다"며 성숙한 은메달 소감을 전했다.


동계올림픽 설상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에게는 파격적인 보상도 뒤따른다. 우선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약 950만 원 상당의 스피드마스터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증정받는다. 오상욱, 이상화, 황대헌 등 한국 스포츠 영웅들의 뒤를 잇는 훈장이다.


또한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인 롯데그룹으로부터 3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정부 포상금 6300만 원과 함께 평생 매달 100만 원의 연금 혜택도 누리게 됐다.


드라마 같은 세계 제패다. 최가온은 척추 수술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딛고 스승이자 우상인 클로이 킴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여제로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스노보드 최가온이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3차 시기에 나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브리핑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최가온(17·세화여고)으로, 클로이 킴(25·미국)의 전폭적인 지지가 큰 역할을 했다. 최가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클로이 킴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가온은 금메달 획득 후 척추 수술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딛고 새로운 여제로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추천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