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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닝 더 보고 싶었다" 150㎞ 1R 신인 매력 뭐길래, 이강철·윤희상도 설렜다... 멜버른 상대 2이닝 무실점 쾌투

"한 이닝 더 보고 싶었다" 150㎞ 1R 신인 매력 뭐길래, 이강철·윤희상도 설렜다... 멜버른 상대 2이닝 무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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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인 박지훈이 16일(한국시간) 호주 질롱의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KT 위즈와 멜버른 에이시스의 연습경기에서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신인 투수 박지훈(19)이 위력적인 투구로 대선배들의 마음을 홀렸다.


KT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호주 질롱의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 연습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질롱 야구장에 약 500여 명, 온라인 상으로는 약 6만 1000명으로 6만 명이 넘는 야구팬이 지켜본 가운데, 마운드 위에서 가장 시선을 강탈한 선수는 신인 박지훈이었다. 이날 박지훈은 KT가 7-5로 앞선 6회초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직구 구속은 평균 시속 149㎞, 최고 150㎞까지 나왔다.


경기 내용도 훌륭했다. 6회초 등판한 박지훈은 첫 타자에게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집요하게 바깥쪽과 낮은 쪽을 노리는 슬라이더에 멜버른 타자들은 연거푸 헛스윙했다. 이후 두 타자도 잘 맞은 타구가 외야수들에게 잡혀 박지훈의 직구 구위를 실감케 했다.


중계를 맡아 이를 지켜본 윤희상 해설위원은 "낮은 쪽에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예리했다. 더욱 좋아 보이는 건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팔 스피드가 굉장히 비슷하다. 거의 동일하게 느껴져서 슬라이더의 위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구폼이 굉장히 부드럽고 심플해서 힘을 제대로 전달한다. 이강철 감독이 굉장히 선호하는 유형의 투수"라며 "릴리스 포인트가 앞쪽에 형성되고, 투구 메커니즘이 안정적이라 발전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훈. /사진=KT 위즈 제공

박지훈이 7회에도 올라오자 윤희상 해설위원은 "(안그래도) 한 이닝 더 보고 싶었다"고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박지훈은 우타자 상대로도 몸쪽에 빠른 공을 과감하게 집어넣었다. 절묘한 내야 안타에 출루는 허용했지만, 이후 타자들을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박지훈은 천안남산초-개군중-전주고 졸업 후 2026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KT에 입단한 우완 투수다. 최고 시속 154㎞에 달하는 빠른 구속과 2500회에 달하는 높은 RPM(분당 회전수)을 지닌 직구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주 무기 슬라이더는 KBO 레전드이자 투수 조련에도 일가견 있는 이강철(60) KT 감독도 인정한 것이었다. 박지훈은 수직을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옆으로 휘는 슬라이더 두 가지를 던지는데 지난해 11월 열린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박지훈의 슬라이더를 "진짜 톱"이라고 칭찬한 이강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생각보다 새로 들어온 신인들이 괜찮다. 투수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좀 나와야 하는데, 힘 있는 공을 던지는 점에선 박지훈이 카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흡족함을 드러낸 바 있다.


경기를 마친 박지훈은 "첫 이닝은 완급 조절을 하며 가볍게 던졌다. 하지만 두 번째 이닝부터는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의식적으로 마음을 편히 먹기 위해 집중했다. 덕분에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더 안정적으로 이닝을 끌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리핑

KT 위즈 신인 투수 박지훈이 호주 질롱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직구 구속은 평균 시속 149, 최고 150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의 위력과 투구폼의 안정성이 윤희상 해설위원과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지훈은 천안남산초-개군중-전주고를 졸업하고 2026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KT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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