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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4위 엔딩'은 라스트댄스? "그런 말 한 적 없다" 손사래, 차준환은 또 한걸음씩 나아간다 [밀라노 올림픽]

'논란의 4위 엔딩'은 라스트댄스? "그런 말 한 적 없다" 손사래, 차준환은 또 한걸음씩 나아간다 [밀라노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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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 16일 밀라노에 위치한 삼성하우스를 찾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올림픽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라스트 댄스라고 확정을 지으시던데..."


너무도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에 보는 이들 또한 차준환(25·서울시청)만큼이나 더 아쉬운 마음이 컸다. 그러나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은 고개를 저었다.


차준환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삼성하우스를 찾았다. 지난 14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81.2점을 받고 최종 합계 273.92점으로 24명 중 4위, 3위와 0.98점 간발의 차이로 동메달을 놓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판정 논란이 벌어질 만큼 박한 평가를 받은 게 뼈아팠다.


대회를 마무리 한 차준환은 밀라노에서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가 하면 이날은 이번 대회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이 마련한 특별한 공간을 찾아 둘러본 뒤 인터뷰에 나섰다.


차준환이 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4년 동안 부츠 문제와 부상 등 스스로도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표현할 만큼 힘든 시간을 겪었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모두에게 박수를 받는 결과로 대회를 마쳤다. 차준환은 "벌써 올림픽에 3번째 출전을 하면서 저만의 꿈이 있었고, 피겨스케이팅 팀에서는 올림픽을 2번 경험한 선배 선수라는 위치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줬다"며 "솔직히 말하자면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가족과 코치님 등이 나를 일으켜 줘서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젠 후배들도 많이 생겨났다. 차준환은 "후배 선수들을 생각하고 용기를 주고 싶은 책임감이 생겼다"며 "개인 종목이지만 선배로서 제 자신이 이 종목에서 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좋은 모습을 이어 나가야 동료, 후배 선수들에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했다. 이렇게 개인 종목을 넘어 더 넓은 시각으로 대회를 임하는 게 중요했고, 이것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라는 걸 절실히 느꼈던 올림픽이었다"고 전했다.


시련을 이겨낼 수 있게 했던 가족과 코치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 가장 결정적이었던 순간을 쉽게 꼽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3번의 경기를 했는데 사실 모두 빼놓을 수 없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8년 만에 단체전을 나갔고, 개인전에서도 내가 목표했던 바를 모두 달성했다고 생각해서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을 바라보며 긴 시간을 달려온 만큼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모두 지칠 법하다.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쉬고 싶다'는 말을 했던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도 많았고 우여곡절도 많았던 터라 경기를 마치고는 정말 '쉬고 싶다'는 말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며 "3번의 올림픽을 거치며 제대로 휴식을 취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내게 주고 싶은 선물'은 휴식이다. 한국 가서도 휴식과 회복에 집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차준환이 삼성하우스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라스트 댄스라는 표현이 많이 나왔지만 차준환은 거듭 손사래를 쳤다. "올림픽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라스트 댄스라고 확정을 지으시던데 제 입으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어서 정확히 하고자 말했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나서도 4년 뒤를 예상하지는 못했다. 한 시즌 한 시즌 보내면서 밀라노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올림픽에 온 것도 밀라노에 와서야 실감하기 시작했고, 4년이라는 것이 긴 시간이기 때문에 당장 프랑스 알프스 올림픽은 지금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삶을 계속 이어 나가다 보면 나의 '길'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여운을 남겼다.


여러 차례 올림픽에 나선 만큼 대회 때마다 만나는 특별한 에디션 상품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차준환은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자주 듣는데 이번에도 선수촌에서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자주 사용했다"며 "폴더블(폼팩터가)이 편리하기도 하고, 특히 사진 찍을 때 화면을 보면서 후면 카메라로 사진 찍을 수 있어서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다음 올림픽 출전에 대한 힌트를 남긴 차준환. 그에게 이번 올림픽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차준환은 "피안타오(Piantao)가 아닐까. 스페인어로 한국어로는 '미쳤다'는 의미로 알고 있다"며 "이번 대회 프리 프로그램 곡으로 선정한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의 가사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한다고 말해 왔다. 가사에서 3번이나 외치는데 굉장히 진실되고 솔직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한다"고 말했다.


차준환이 삼성하우스에서 대회 스페셜 에디션 핸드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브리핑

차준환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181.2점을 받아 최종 합계 273.92점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쳤으나 판정 논란이 있었고, 3위와 0.98점 차이로 동메달을 놓쳤습니다. 그는 올림픽을 '미쳤다'는 의미의 '피안타오'로 표현하며, 앞으로도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의 길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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