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왕 안현민(23·KT 위즈)이 시작부터 대형 홈런을 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알렸다.
안현민은 20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첫 연습 경기에서 2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최원태의 5구째 공을 중앙 담장 밖으로 보냈다.
비거리 122m의 대형 홈런이었다. 안현민은 지난 14일 호주 KT 스프링캠프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합류, 중심 타선과 외야수 중책을 맡았다.
안현민은 거포 부재에 시달리던 대표팀에 나타난 단비 같은 존재로 통한다. 마산고 졸업 후 2022 KBO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8순위로 KT에 입단해 프로 4년 차인 지난해 꽃을 피웠다.
정규시즌 112경기 타율 0.334(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7도루,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 OPS(출루율+장타율) 1.018을 기록하면서, KBO 리그 13년 만에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 석권한 선수가 됐다.
이날 대표팀은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노시환(1루수)-구자욱(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현빈(좌익수)-김주원(유격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김도영이 자리를 비운 3루에는 삼성의 김호진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나선다.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심재훈(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3루수)-이성규(지명타자)-함수호(좌익수)-양우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경기 시작 전 이해승에서 양우현으로 선발 유격수가 변경됐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로 2이닝을 던진다. 그 뒤를 양창섭(2이닝)-이승민(1이닝)-이재익(1이닝)-배찬승(1이닝)이 연이어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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