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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빙속 24년 만의 노메달' 정재원, 男 매스스타트 5위 '3연속 메달 무산'... 박지우는 女 14위 [밀라노 올림픽]

'韓 빙속 24년 만의 노메달' 정재원, 男 매스스타트 5위 '3연속 메달 무산'... 박지우는 女 14위 [밀라노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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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오른쪽)이 22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5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대회 연속 메달 영광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재원(25·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무관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재원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8분 4초 6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5번째로 통과했다.


2018년 평창 대회 때 이 종목에선 이승훈의 금메달 사냥 특급 도우미로 활약한 정재원은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수확했고 4년 뒤 베이징에선 당당히 주연으로 나서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엔 3대회 연속 메달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 빅토르 할 토르(덴마크)가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쳤는데 정재원은 체력을 비축하며 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러나 선두 그룹과 격차가 너무 벌어졌고 후미 그룹은 이들의 질주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앞 주자들과 반 바퀴 이상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후미 그룹에선 사실상 동메달 결정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마지막 한 바퀴를 앞두고 후미 그룹에서도 다같이 급격히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정재원도 스퍼트를 올렸으나 최종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40세의 베테랑 베르흐스마는 전략적으로 초반부터 치고 나갔으나 체력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격차를 더 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결승선을 앞두고는 고개를 들고 여유롭게 세리머니를 하며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4년 소치 대회 1만m에서 금메달, 5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베르흐스마는 2018년 평창에선 1만m 은메달을 따낸 뒤 이번 대회에서 통산 4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토르가 은메달, 안드레아 지오반니(이탈리아)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정재원이 허리를 숙이고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대회 500m, 1000m에 이어 3관왕에 도전했던 조던 스톨츠(미국)는 4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2022년 음주운전 사고 이후 1년 6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뒤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은 점수 없이 최종 12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하고 무관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결선에 나선 박지우(28·강원도청)는 14위에 그쳤다. 앞서 두 차례 올림픽에선 모두 준결선에서 탈락했던 박지우는 이번 대회 준결선에선 3위를 차지했으나 생애 첫 결선 무대를 밟고 메달 사냥에 나섰으나 고개를 숙였다.


초반에 서두르지 않고 중위권에서 레이스를 이어간 박지우는 정재원과 마찬가지로 체력을 비축하며 때를 기다렸다.


경쟁자들의 포인트 사냥에도 박지우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키며 마지막 순간을 기다렸다. 2바퀴를 남겨둔 순간부터 서서히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지만 경쟁자들을 압도하진 못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힘을 끌어올려 7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중간 포인트를 얻지 못했던 터라 최종 순위는 14위까지 처졌다.


우승은 마리케 그뢰네우드(네덜란드), 은메달은 이바니 블롱댕(캐나다), 동메달은 미아 망가넬로(미국)의 차지가 됐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이강석의 남자 500m 동메달을 시작으로 이상화, 이승훈, 모태범 등으로 대표됐던 한국 빙속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24년 만에 무관에 그쳤다.


박지우가 여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전광판을 통해 순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브리핑

정재원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8분 4초 60의 기록으로 5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가 금메달을, 덴마크의 빅토르 할 토르가 은메달을,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지오반니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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