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코리아풋볼파크가 공식 개관식을 갖고 천안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오후 2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코리아풋볼파크 내 실내축구장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과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홍명보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병지 강원FC 대표,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설기현, 송종국, 이천수 등 2002 월드컵 영웅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축구의 새 이정표가 될 현장에 나왔다. 이밖에 이회택 전 축구대표팀 감독, 김호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조영증 한국OB축구회장, 김도훈 전 울산 현대 감독, 구자철 제주 유스 어드바이저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리아풋볼파크는 한국 축구의 도약을 이끌 인프라 구축의 결실"이라며 "이곳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시설을 넘어 지도자, 심판, 선수 등 각 분야의 축구인을 길러내는 교육 현장이자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축구 교류의 멀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FIFA 회장 역시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 축구가 투자를 통해 발전으로 이어지는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며 축하를 전했다.

충청남도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건립한 코리아풋볼파크는 총면적 약 14만 5천 평에 공사비 약 4000억 원이 투입된 매머드급 스포츠 복합 시설이다. 지난 2019년 부지 선정 이후 2022년 착공을 거쳐 지난해 협회 본사 이전과 국가대표팀 훈련 실시 등 단계적으로 시설 가동을 준비해 왔다.
단지 내에는 국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스타디움과 실내 축구장을 포함해 천연잔디 7면, 인조잔디 5면 등 총 11면의 축구장이 조성됐다. 또한 82개 객실을 갖춘 숙소동과 수중 치료실, 사우나, 하이 퍼포먼스 센터 등 최첨단 훈련 지원 시설이 완비됐다. 향후 단지 내 수영장과 농구장을 갖춘 스포츠센터가 올여름 개장하고 축구역사박물관은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협회는 코리아풋볼파크를 랜드마크(대표팀 경쟁력 강화), 캠퍼스(전문가 교육), 플레이그라운드(팬과 지역사회 소통)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 아래 운영할 방침이다.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각급 대표팀의 훈련은 물론 유소년 대회, 지도자 및 심판 세미나 등 다목적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관 기념 경기로는 FC서울 U-18(오산고)과 전북 현대 U-18(영생고)이 맞붙는 코리아풋볼파크 U-18 챔피언스 컵 결승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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