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가 '거인 군단'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고척돔을 뜨겁게 달궜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오후 6시 3분 기준, 1만 6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알렸다.
이는 키움의 올 시즌 3호 매진이자, 전날(10일) 경기에 이어 시즌 첫 2경기 연속 매진 기록이다. 지난 시즌 87만 4,138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구단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던 키움은 올해도 그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키움의 안방 열기는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다. 지난 3일 LG 트윈스와 홈 개막전서 1만 4150명이 입장해 아쉽게 매진을 놓쳤으나, 이튿날인 4월 4일 토요일 경기에서 시즌 첫 매진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이번 롯데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10일에 이어 11일까지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을 불러 모으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12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대한 기대도 키웠다.
이날 마운드 위에서는 양 팀 외국인 투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2선발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전날(10일) 롯데에 1-3으로 패하며 설욕을 노리는 키움은 네이선 와일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와일스는 앞선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며, 직전 LG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던 모습을 지우고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이에 맞선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가 마운드에 올랐다. 비슬리는 현재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과 첫 경기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직전 SSG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던 비슬리는 키움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두 투수 모두 상대 팀과는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연이은 매진 사례로 고척돔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시리즈 마지막 날인 12일 일요일 경기 역시 예매 열기가 뜨거워 시즌 첫 '시리즈 전석 매진'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