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개막 단 2주 만에 100만 관중을 동원하면서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 3년 연속 천만 관중도 꿈이 아니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경기 종료 후 "2026 신한 SOL KBO 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최단기간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잠실 LG 트윈스-SSG 랜더스전에서 2만 3122명, 고척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만 6000명, 수원 KT 위즈-두산 베어스전에서 1만 1337명, 대전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전에서 1만 7000명, 대구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전에서 2만 4000명이 입장했다.
이날 5개 구장에 총 9만 1459명이 입장하며 총관객 수는 101만 1465명(약 1만 8390명)이 됐다. 이는 역대 최소 경기인 55경기, 최단기간인 14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종전 기록은 2025시즌 60경기, 16일로 각각 5경기, 이틀을 더 앞당겼다.
이 소식을 전한 KBO는 "프로야구 최초로 1200만 관중 돌파(최종 1231만 2519명)에 성공한 지난 시즌보다 빠른 추세로 관중을 불러 모으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은 개막전부터 10만 5878명이 입장해 4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으로 시작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55경기 기준) 누적 관중이 4% 증가했다. 평균관중도 지난해 1만 7876명에서 1만 8390명으로 늘어 마찬가지로 2.89%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KBO에 따르면 100만 관중 돌파 시점 총관중 1위는 디펜딩 챔피언 LG였다. LG는 14만 1872명을 기록해 총관중 1위를 달렸다.
삼성은 14만 226명을 기록해 나란히 14만 관중을 넘어섰다. SSG가 12만 93명, 한화가 10만 2000명, 롯데가 10만 1291명, 두산이 10만 1146명으로 총 6개 팀이 10만 관중을 넘어섰다.
평균 관중에서도 LG가 2만 3645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이 2만 3371명, 롯데가 2만 258명, 두산이 2만 229명으로 총 4개 팀이 평균 관중 2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누적 관중 증가율에서는 43%의 증가 폭을 기록한 키움이 1위를 기록했다. KT가 22%로 뒤를 이으며 관중몰이에 나서고 있다.
KBO는 "앞으로 더 포근해진 날씨 속에서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더 많은 팬이 야구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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