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핑 규정 위반 혐의로 장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미하일로 무드리크(25·첼시)가 여자친구를 활용한 이색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영국 '더선'은 15일(현지시간) "출전 정지 징계 중인 무드리크가 고강도 헬스장 훈련 중 여자친구인 배우 조딘 존스를 벤치프레스 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존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공유하며 알려졌다. 영상 속 무드리크는 존스를 마치 '인간 바벨'처럼 반복해서 들어 올리며 남다른 근력을 과시했다.
둘의 만남은 지난해 9월 무드리크가 존스의 영상에 "얘들아, 내가 한번 시도해 볼까?"라는 댓글을 남기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무드리크가 존스를 파리 디즈니랜드로 초대했고, 며칠 뒤 존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게시물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열애설이 불거졌다.
존스는 가수, 댄서, 여배우 겸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90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또한 '고지 에너지'라는 자신의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무드리크는 도핑 테스트 적발 혐의로 기소된 후 1년 넘게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2024년 12월 채취된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에 대해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후 그는 잠정적으로 출전이 정지됐다.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 약품인 멜도니움은 혈류량을 증가시켜 운동 능력을 올리는 물질인데, 영국에서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무드리크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금지 약물을 의도적으로 사용하거나 규칙을 어긴 적이 없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조사하기 위해 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무드리크는 지난 202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가 무려 8900만 파운드(약 1645억원)였던 것에 비해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공식전 73경기 출전 10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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