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50) 감독이 '친정팀'으로 복귀한 내야수 박계범(30)을 향해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박진만 감독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계범의 선발 기용 배경을 직접 밝혔다.
이날 박계범은 팀 합류와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박계범의 이번 시즌 첫 1군 출전이다. 박계범은 올 시즌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1군이 아닌 퓨처스리그에서만 머물렀다. 그는 퓨처스리그 15경기에 나서 타율 0.152(33타수 5안타) 4볼넷 7삼진 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박계범은 내가 코치(스태프라고 표현) 시절부터 계속 봐왔던 선수"라며 "이렇게 기용하려고 트레이드로 데리고 온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단순히 뎁스 강화를 위한 백업 요원이 아닌,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명확히 한 것이다.
박 감독이 꼽은 박계범의 최대 강점은 안정감이다. 박 감독은 "워낙 기본기가 탄탄하게 잘 잡혀 있는 선수고, 1군 경험도 많다"며 "경험적인 측면이나 수비에서의 안정감 등이 지금 우리 팀 상황에서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데려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은 키움을 상대로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디아즈(1루수)-박승규(좌익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박계범(유격수)-김도환(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박계범 역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몸 상태에 전혀 이상이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유격수로만 계속 뛰었다"는 말로 각오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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