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4·LAFC)만 월드클래스였다.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은 월드클래스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해외축구 콘텐츠 채널 스코어90은 19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베스트11을 예상했다. 이와 함께 선수별 평가도 내놓았다.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종예선과 달리 최근 A매치에서 스리백 전형을 실험하고 있다. 골문은 '거미손' 조현우(울산HD)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고, 스리백에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중심으로 조유민(샤르자FC), 이한범(미트윌란)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확실한 파트너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매체는 최근 대표팀에서 비교적 꾸준히 기회를 받은 조유민과 이한범에게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몫이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해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북중미 월드컵에는 이상 없이 출전할 전망이다. 양 측면은 풀백인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맡는다.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은 스리톱의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측면 공격수는 황희찬(울버햄튼)과 이강인이었다. 3명의 선수 모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바꿔가며 상대를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강인이 2선에서 손흥민, 황희찬을 지원하는 형태도 가능하다.


다만 선수별 평가에서는 냉정한 시선이 드러났다. '월드클래스'에 해당하는 별 4개를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김민재와 이강인은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별 3개 평가를 받았다. 대부분의 선수는 별 2개에 머물렀고, 최하 등급인 별 1개를 받은 선수도 7명이나 됐다.
앞서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도 한국 대표팀이 가진 전력의 한계를 지적한 바 있다. 매체는 "홍명보 감독은 기본적으로 스리백을 사용한다. 하지만 윙백들이 적극적으로 전진하기보다는 깊숙이 내려앉아 5백에 가까운 형태를 취할 때가 많다"며 "이는 상대가 쉽게 뚫기 어려운 구조이지만, 동시에 한국의 공격력을 제한하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매체는 한국 공격이 손흥민과 이강인에게 크게 의존한다고 짚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두 선수는 중앙으로 파고들거나 측면으로 넓게 벌리며 효과적인 연계 플레이를 펼친다. 이는 상대에게 끊임없는 위협이 된다"면서도 "하지만 상대가 이 두 선수를 막아낸다면 한국은 창의성과 득점력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통산 12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공,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도 "한국은 탄탄하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들과 같은 조에 묶였다"면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월드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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