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뱅' 이병규(52) LG 트윈스 퓨처스 감독부터 이어온 전통이다. LG 후배들이 스리런 홈런을 연거푸 때려내며 초반 분위기를 압도했다.
오지환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5번 및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회말 2사 1, 3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앞서 판이 깔렸다. 4회말 선두타자 신민재의 타구를 유격수 박민이 놓치며 출루가 이뤄졌다. 홍창기가 좌전 안타, 박해민이 기습 번트로 만루를 만들었고 오스틴 딘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문정빈이 2루 땅볼 타구로 타점을 올렸고 주자는 1, 3루가 됐다. 여기서 오지환은 0B2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이형범의 투심 패스트볼을 흘려 보낸 뒤 4구째 투심을 그대로 밀어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겼다. 비거리 102.6m의 시즌 3호포였다.
오지환의 홈런에 앞서서는 송찬의의 좌월 스리런이 있었다. 1회말 1사 1루에서 구본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송찬의가 이의리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측 스탠드 상단에 꽂았다. 타구속도 시속 168.5㎞로 124.8m를 날아간 3점 홈런이었다.
스리런 두 번으로 기세를 올린 LG는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의 호투 속에 5회초까지 10-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송찬의(좌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라클란 웰스.
이에 맞선 박재현(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1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지명타자)-한준수(포수)-한승연(좌익수)-박민(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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