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각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시장가치 총액은 A조에서 세 번째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한국시간)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 몸값 총액은 1억 4230만 유로, 약 2516억원이다.
이는 A조에서 몸값 총액이 가장 많은 멕시코(1억 9460만 유로·약 3441억원), 그리고 두 번째인 체코(약 1억 9018만 유로·약 3363억원)에 이어 A조 세 번째에 해당하는 총액이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5위로 멕시코(15위), 체코(41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지만, 선수단 몸값 총액은 오히려 한국이 체코보다 더 낮았다.
그나마 남아공의 최종엔트리 시장가치 총액은 4580만 유로(약 810억원)로 한국 등 다른 세 대표팀과 격차가 컸다.

A조 전체 선수들 가운데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으로, 시장가치는 2800만 유로(약 495억원)였다.
체코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가 2200만 유로(약 389억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체코의 파벨 슐츠(올랭피크 리옹)가 2000만 유로(약 353억원), 멕시코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체코 파트리크 쉬크(레버쿠젠)가 1800만 유로(약 381억원), 손흥민(LAFC)이 1700만 유로(약 301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A조 전체 상위권에 이강인과 김민재 손흥민이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시장가치가 500만 유로(약 89억원) 이상인 선수들이 전체 선수단 중 9명에 불과한 데 반해 멕시코는 18명, 체코는 14명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컸다.
시장가치가 100만 유로(약 18억원)가 채 되지 않는 선수도 한국은 26명 중 무려 7명인 반면 멕시코는 단 1명, 체코는 1명도 없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한국은 시장가치 총액의 상당 비중을 특정 일부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는 반면, 멕시코나 체코는 선수들 간 시장가치 차이가 한국 선수들보다 크지 않고 전반적으로 고르게 분포한 셈이다.
다만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은 3번째여도 한국은 A조에서 두 번째 전력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이날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공개한 A조 1위 확률에서 한국은 22.69%로 멕시코(47.8%)에 이어 2위였다. 체코는 18.1%, 남아공은 11.4% 순이었다. 32강 진출 확률에서도 한국(70.35%)은 멕시코(87.61%)에 이은 A조 2위로 체코(63.38%)와 남아공(49.29%)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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