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42)와 카를레스 푸욜(48)이 한국 팬들에게 최고의 승부를 다짐했다.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 미디어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 레전드들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기자회견에 바르셀로나 레전드 대표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이 참석했다. 리버풀 레전드 대표로는 스티븐 제라드, 루이스 가르시아가 자리했다.
이니에스타는 "서울에 오게 돼 너무 감사하다. 동료들과 많은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내일 엄청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니 다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한국을 세 번째 방문한 푸욜도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리버풀이라는 훌륭한 팀의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벤트 매치임이지만 두 전설 모두 진지한 각오를 내비쳤다.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에 푸욜은 "친선 경기인 만큼 일차적으로는 모두가 즐기기 위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에 임할 것이며,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퀄리티 높은 경기를 하겠다"며 특유의 투지를 보였다.
이니에스타도 "좋은 날에 훌륭한 동료들, 그리고 좋은 팀과 경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다. 팬들이 와서 좋은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방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운 선수는 누구냐'고 묻자 "내일 경기장 안에서의 맞대결에만 온전히 집중하겠다는 프로다운 답변을 남겼다. 두 선수 모두 "사실 어떤 선수가 오지 않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현재 참가한 선수들 모두 현역 시절 함께 땀 흘렸던 세계적인 선수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니에스타는 "리버풀 또한 현역 시절 맞붙었던 정말 크고 어려운 상대였기에 이번에 함께 경기하게 된 것 자체가 굉장히 기분 좋고 행복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이니에스타, 푸욜, 히바우두, 데쿠,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또한 제라드, 가르시아 사미 히피아, 로비 킨, 예지 두덱, 아담 랄라나 등 리버풀 역사를 쓴 선수들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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