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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상대로 역전골을 터뜨려 한국의 첫 승을 이끈 오현규가 경기 후 멕시코 팬들에게 직접 감사를 전한 인터뷰가 현지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멕시코 스포츠 전문지' 레코드'는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와 흥명보 감독을 각각 별도 기사로 다루며 한국 대표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고, 콜롬비아 매체 세마나는 손흥민의 실축 장면을 별도로 주목했다.
레코드는 "체코전 영웅, 멕시코 팬들의 응원을 인정하다"라는 제목으로 오현규 인터뷰를 비중 있게 다뤘다. 오현규는 "전반전부터 많은 멕시코 팬들이 '코레아!'를 외쳐줬다. 후반 교체 출전했을 때도 한국·멕시코 팬들이 함께 응원해줬는데, 그 에너지가 마지막까지 뛸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다. 승리의 핵심 요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현규가 경기 당일 갑자기 고열이 올라 출전이 불투명했던 사연도 자세히 보도했다. "아침 식사 후 갑자기 열이 올라서 뛸 수 있을지 여러 번 의문이 들었지만, 팀 의료진이 헌신적으로 돌봐준 덕분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4년 전부터 꿈꿔온 모습 그대로 골이 들어갔다"고 감격했다.

'레코드'는 흥명보 감독에 대해서는 "흥명보, 멕시코전 압박감을 경고하며 한국의 근성을 평가하다"라는 제목으로 별도 보도했다. 멕시코의 홈 어드밴티지와 팬 열기가 상대에 큰 압박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자국 선수들이 데뷔전의 긴장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팀워크를 보여준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내용이다. "12년, 16년 만의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라는 의미 부여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한편 콜롬비아 매체 세마나는 손흥민에 대해서 "손흥민의 세 가지 실수가 2026년 월드컵 판도를 흔든다"는 제목의 별도 기사를 썼다. 그의 연속 결정적 기회 실축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된 현상 자체를 기사로 다룬 것이다.
'레코드'지는 이날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유행한 "대~한민국!" 함성이 멕시코 관중석에서 울려퍼졌고, 한국의 패스가 이어질 때마다 "올레"가 터져나왔다는 점도 별도로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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