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비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4-0 대승을 거뒀던 코트디부아르가 독일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코트디부아르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독일에 1-2로 졌다. FIFA 랭킹은 코트디부아르가 33위, 독일은 10위다.
앞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었던 코트디부아르는 승점 3점(1승 1패) 조 2위에 머물렀다.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3월 영국에서 열린 중립 평가전 당시 홍명보호에 4-0 대승을 거뒀던 팀이다.
지난 조별리그 1차전에서 퀴라소에 무려 7골 맹폭을 가했던 독일은 난적 코트디부아르에 발목을 잡힐 뻔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이 터지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독일이 잡았다.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코트디부아르 골문을 노렸다. 다만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와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등의 슈팅이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코트디부아르는 단 한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격을 가했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한 게 수비수 태클에 막혀 흘렀다. 이를 프랑크 케시에(알아흘리)가 마무리했다.
선제 실점 이후 독일은 더욱 공세를 높였다. 후반 15분엔 나디엠 아미리(마인츠)와 데니스 운다프(슈투트가르트) 등을 3장의 교체카드를 동시에 쓰며 승부수를 던졌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승부수가 제대로 통했다.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아미리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운다프가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뒤에는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균형을 깨트리려 애썼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독일이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펠리스 은메차(도르트문트)의 패스를 받은 운다프가 추가시간 4분 극장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2-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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