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차군단' 독일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멕시코, 미국에 이어 이번 대회 32강 진출을 확정한 3번째 팀이다.
율리안 나겔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0분 프랑크 케시에(알아흘리)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독일은 교체 투입된 데니스 운다브(슈투트가르트)가 후반 23분 동점골에 이어 추가시간 4분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영웅이 됐다.
앞서 퀴라소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려 7골 맹폭을 가하며 7-1 대승을 거뒀던 독일은 조별리그 2연승(승점 6)을 기록,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별리그 2차전 만에 32강 진출을 확정한 팀은 A조 멕시코, D조 미국에 이어 독일이 3번째다. 공동 개최국이기도 한 멕시코와 미국은 이미 각 조 1위까지 확정됐다.

월드컵 최다 우승 공동 2위(4회)인 독일이 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한 건 무려 12년 만이자 3개 대회 만이다.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 대회 당시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에 0-2로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충격적인 탈락이었다.
이어 2022 카타르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1차전 일본 충격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스페인에 득실차에서 밀린 조 3위로 2회 연속 대회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독일은 이번 북중미 대회에선 조별리그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12년 만에 토너먼트 준비를 하게 됐다. 아직 독일의 조별리그 순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1위가 유력하다. E조 1위는 32강에서 A·B·C·D·F조 3위 중 한 팀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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