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구장 마지막 시즌에 열리는 올스타전에 홈팀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가장 많은 6명 선발 쾌거를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 나설 나눔-드림 올스타 베스트 12, 총 24명의 선수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선정했다. 팬 투표는 총 496만 8276표, 선수단은 394표의 유효 투표 수 중 드림 올스타 포수 양의지(두산)이 팬 투표 260만 5510표로 팬 최다 득표를 기록했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187표를 얻어 총점 50.95점으로 9번째 별들의 전쟁에 참가하게 됐다.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에 대한 적극적인 어필을 했다.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홍보 영상을 올리며 투표 초반부터 많은 득표를 했고 양의지를 비롯해 선발 투수 곽빈, 마무리 투수 이영하, 3루수 박준순, 유격수 박찬호, 중견수 정수빈까지 10구단 중 가장 많은 6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나눔 올스타에선 KIA 타이거즈에서 가장 많은 5명의 올스타가 나왔다. 선발 투수 애덤 올러를 비롯해 중간 투수 정해영, 마무리 투수 성영탁까지 투수 부문을 휩쓸었고 3루수 김도영과 외야수 박재현까지 올스타의 기쁨을 누렸다.

LG 트윈스 1루수 오스틴 딘은 팬 투표에서 239만 2848표, 선수단 투표 267표로 총 54.04점으로 합산 1위에 올랐다.
드림 올스타에선 두산이 가장 많은 6명, 삼성 라이온즈가 4명, KT 위즈와 SSG가 1명씩, 나눔 올스타에선 KIA가 5명, 한화 이글스가 3명,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2명씩 배출했다. 드림 올스타 롯데 자이언츠, 나눔 올스타 키움 히어로즈에선 베스트 12이 나오지 않았다.
팬 투표 1위 중 선수단 투표에서 낙마한 선수들도 있었다. 두산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드림 올스타에선 중간 투수 김정우와 외야수 김민석(3위), 지명타자 손아섭(이상 두산)이 선수단 투표에서 이승민(삼성), 최원준(KT), 최형우(삼성)에게 자리를 내줬다.
나눔 올스타에서도 잠실을 홈으로 쓰는 LG의 선발 투수 송승기, 2루수 신민재, 유격수 오지환이 애덤 올러(KIA), 박민우, 김주원(이상 NC)에게 자리를 내줬다.
선수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팬 투표에서 아쉬움을 남긴 선수들도 있었다. SSG 유격수 박성한은 218표로 박찬호(두산·87표)에 압도적으로 앞섰으나 팬투표에서 크게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도 186표를 얻고도 3위 안에 들지 못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요나단 페라자(한화·1위)와 박건우(3위)가 팬 투표에서 경쟁자들에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은 감독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 출전을 노린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 감독을 맡은 이숭용(SSG), 염경엽(LG) 감독은 13명씩 26명의 추천 선수를 선정한 뒤 오는 2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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