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KT위즈파크 그라운드가 경기 시작 20분을 앞두고 파란 방수포로 뒤덮였다.
KT와 롯데는 5일 오후 6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후부터 차츰 흐려진 수원 하늘에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수원KT위즈파크 그라운드 정비 관계자들도 분주해졌다. KT 구단 관계자는 "비가 그치면 방수포를 걷고 30분 뒤에 경기를 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40분 기준 수원 지역에 예상 강수량은 0이다. 하지만 분명히 비는 내리고 있고 기상청 강수 확률도 이번 밤 내내 30%로 잡히고 있다.
만약 우천 취소로 이어진다면 더 반가운 건 3연패의 KT다. KT는 6월 들어 불펜진이 급격히 무너지며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6월 1일 팀 평균자책점은 5.68로 리그 9위다. 설상가상 타율 1위의 리드오프 최원준까지 최근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다.
이날 KT는 최원준(지명타자)-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박찬형(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
양 팀 선발 투수 모두 서로가 처음이다. 올해 KT에 합류한 사우어는 정규시즌 15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48, 86⅓이닝 64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8개 구단을 만나면서도 롯데는 만난 적이 없다.
KT가 상대할 롯데 선발 투수는 박세웅(31)이다. 박세웅은 올해 15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4.75, 83⅓이닝 78탈삼진을 기록 중으로, KT 상대로는 올해 처음이다. 지난해도 수원에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35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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