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민 야말(19·FC바르셀로나)과 엘링 홀란(26·맨체스터 시티)의 시장가치가 무려 2억 2000만 유로(약 371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의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23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성적을 반영해 업데이트한 시장가치에 따르면 야말과 홀란은 월드컵 직후 나란히 2억 유로(약 3371억원)에서 2억 2000만 유로로 시장가치가 올랐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역대 최고 시장가치 '신기록'이다.
매체는 "홀란은 노르웨이를 8강까지 이끌었다. 대회 5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노르웨이 대표팀으로 나선 A매치 52경기에선 62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며 "소셜 미디어 팔로워는 2800만명 이상이다. 홀란을 세계 최고 가치의 선수로 평가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2억 2000만 유로의 가치를 지닌 또 다른 선수는 야말이다. 비록 이번 월드컵에선 1골 1도움에 그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진 못했으나, 19세의 나이에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24년) 우승을 모두 거머쥔 커리어는 그의 시장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뒤를 이은 전 세계 시장가치 3위는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였다. 지난 2018년 한때 2억 유로에 달했던 그의 시장가치는 이후 한때 1억 6000만 유로(약 2695억원)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월드컵을 거치면서 다시 2억 유로로 복귀했다.
또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가 1억 7000만 유로(약 2864억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1억 6000만 유로(약 2695억원)로 4~5위에 올라 톱5를 구축했다.
월드컵 이후 시장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선수는 잉글랜드 대표팀 엘리엇 앤더슨(24·맨시티)으로, 지난 6월 7500만 유로(약 1264억원)에서 두 달도 채 안 돼 3500만 유로(약 590억원)가 더 올라 시장가치 1억 1000만 유로(약 1853억원)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탓에 월드컵 이후 시장가치가 오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반대로 시장가치가 줄어든 선수 또한 없었는데, 이는 대회 성적이나 경기력이 부진했다고 해서 대회 직후 선수 시장가치를 하향 조정하지 않는 매체 관례와 맞물려 있다.
현재 한국 대표팀 시장가치 1위는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이적을 앞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2800만 유로(약 472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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