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에 대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의 '승장' 박진만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에 성공, 56승 2무 34패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제 삼성은 25일 원태인을 선발로 앞세워 위닝시리즈 확정에 나선다.
삼성 선발 페덱은 6이닝(총 87구) 동안 6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에 성공,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어 이승현, 임기영(2실점), 미야지가 1이닝씩 책임졌다.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김성윤이 나란히 3안타, 김지찬과 디아즈, 강민호가 멀티히트 경기를 해냈다.
삼성은 2회 1점을 선취한 뒤 3회 대거 9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3회초 김지찬의 안타로 선발 전원 출루에 성공(시즌 100번째, 삼성 12번째, 역대 5232번째)했다. 결국 삼성은 5회 1점, 7회 3점, 9회 1점을 각각 추가한 끝에 15-4로 승리했다.
경기 후 '승장'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 투수 페덱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역시나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초반에는 강한 피칭을 하다가 3회에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뒤에는 맞혀 잡는 유형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2실점 자체가 많지도 않았지만, 그 실점도 투구 패턴 변화를 감안했을 때 큰 의미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타선은 초반에 자칫 침체될 뻔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2회 2아웃 이후 류지혁의 도루 스타트와 이재현의 장타가 터지면서 선취점을 낸 장면이 매우 컸다. 그 선취점이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그 후에는 모두가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며 야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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