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지난 6월 중순 이후 무려 40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경기가 지연됐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6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0일 만이다. 최근 손가락 통증 재발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소화한 뒤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했으나, 한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 이날 마침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날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드레이드 볼드윈(지명타자)-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마우리시오 두본(중견수)-레인 토마스(좌익수)-오스틴 라일리(3루수)-션 머피(포수)-김하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키스 선발이 좌완 맥스 프리드기에 김하성이 선발로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통산 프리드 상대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다.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068(73타수 5안타)에 그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에게는 이번 출전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중요한 기회다. 김하성은 지난 6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65일 만의 안타 생산에 도전한다.
하지만 경기 개시를 앞두고 양키스타디움 일대에 비가 내리면서 양키스 구단 측은 공식 SNS에 "오늘 경기는 예정된 시간에 시작하지 않는다. 추가 정보가 수신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는 이날 오전 8시 5분에 개시될 예정이었으나 10시에 개시할 예정이다.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선발 기회에서 김하성이 우천 지연이라는 변수를 딛고 반전의 서막을 쓸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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