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한민국 공군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구단은 "오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밀리터리 시리즈3'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리즈 기간 선수단은 공군 정복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14일에는 공군 교육사령부 군악대를 초청해 애국가 제창 행사를 연다. 시구는 '사막의 빛'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오호연 소령이 맡고, 시타자로는 김승욱 소령이 나선다.
'사막의 빛'은 이란 전쟁으로 중동 지역에 체류하던 국민 204명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을 투입한 작전으로, 이들은 지난 3월 15일 한국에 도착했다.
8월 15일에는 국가보훈부와 협업해 광장에 에어벌룬을 전시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를 맞아 기념 홍보부스도 마련했다.
이날 시구는 독립유공자 고(故) 한형석 선생의 자녀 한종수 씨가 맡는다. 한형석 선생은 일제강점기 한국청년전지공작대와 한국광복군에서 활동하며 항일 가곡을 작곡한 인물로, 이번 시구는 부산지방보훈청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롯데는 11일 경기 전까지 100게임을 소화한 가운데, 44승 2무 54패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2연승 와중에 폭염으로 인해 브레이크가 걸렸다. KBO 리그는 잇따른 폭염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5개 구장(서울 잠실, 수원, 대전, 대구,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5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1일부터 재개하는 리그 경기도 당분간 평일은 30분, 주말은 1시간 늦춘 오후 7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경기 개시 시간을 조정했다.
한편, 해당 경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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