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28·CJ)가 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첫날 4언더파로 공동 6위로 시작한 임성재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도약했다.
11언더파 129타를 친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3타 차이로 남은 일정 활약에 따라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2007년 시작한 페덱스컵은 PGA 투어 정규시즌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왕중왕' 타이틀과 함께 거액을 놓고 벌이는 마지막 승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정규시즌 누적된 페덱스컵 포인트 기준 상위 70명이 나서며, 21일부터 50명이 나서는 2차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28일부터는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이어진다. 최종전엔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이 53위라 불리한 위치였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 선전으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BMW 챔피언십 출전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2위로 마친다면 랭킹은 36위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1번 홀(파4)부터 3번 홀(파5)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임성재는 6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16번 홀(파5)에선 버디를 잡아내며 중심을 잡았다.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쌓은 임성재는 이후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어 이번 대회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셰플러는 이날만 9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이번 시즌엔 준우승만 5차례를 경험했고 우승은 단 한 번이었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27위, 김주형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45위를 각각 마크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7위, 김주형은 2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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