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가 4연승을 달리며 PBA 팀리그 2라운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휴온스는 15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화성특례시 투어 2026-2027' 대회 4일차서 브레이커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4연승을 기록한 휴온스는 4승(승점 10)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경기 초반은 브레이커스 분위기였다. 휴온스는 1세트 최성원-응오딘나이(베트남)가 오성욱-이승진에 7-11(9이닝)로 패배한 데 이어, 2세트엔 서한솔-김세연이 히다 오리에(일본)-임경진에 3-9(4이닝)로 지면서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0-2로 밀렸다.
분위기를 뒤집은 건 '헐크' 강동궁이었다. 강동궁은 3세트 오성욱을 상대로 접전 끝에 15-12(11이닝)로 승리해 한 세트를 만회했고, 4세트엔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김에은이 이상용-김다희를 상대로 2이닝 만에 9-3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탄 휴온스는 리더 최성원이 5세트에 이승진을 상대로 11-9(9이닝)로, 6세트엔 김세연이 임경진을 9-3(8이닝)로 꺾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휴온스의 다음 상대는 2위 하림(3승1패·승점 9)이다. 하림은 이날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하림은 NH농협카드를 상대로 먼저 2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2:2까지 쫓겼다. 이후 5세트에 김영원이 다오반리(베트남)를 11-1(7이닝)로 격파했고, 6세트엔 박정현이 김민아를 9-6(5이닝)로 제치며 승리했다.

나란히 3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은 뒤늦게 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하나카드는 에스와이를 4-2로 제쳤다. 하나카드의 연패 탈출 일등공신은 '여제' 김가영이었다. 김가영은 2세트에 김진아와 합을 맞춰 한지은-권발해를 9-7(14이닝)로 제쳤고, 세트스코어 3-2 상황에서 펼쳐진 6세트에 이우경을 9-2(8이닝)로 제압하며 경기를 끝냈다.
웰컴저축은행도 우리금융캐피탈을 4-2로 꺾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준 웰컴저축은행은 3세트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15-9(7이닝)로 꺾은 데 이어, 4세트엔 용현지와 조를 이뤄 이상대-김민영을 9-8(7이닝)로 꺾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웰컴저축은행은 5세트엔 조건휘가 강민구를 11-0(4이닝)으로 꺾었고, 6세트엔 최혜미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상대로 9-5(8이닝)로 제치며 팀의 2라운드 첫 승을 이끌었다.
크라운해태도 하이원리조트를 풀세트 끝에 승리했다. 양 팀의 외국인 에이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에디 레펀스(벨기에·하이원리조트)가 2승 활약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끈 가운데, 마지막 7세트에서 크라운해태 팀리더 김재근이 임성균을 상대로 11-8(10이닝)로 제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대회 5일차인 16일에는 오후 12시 NH농협카드-하나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휴온스-하림, 브레이커스-에스와이 경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에는 하이원리조트-우리금융캐피탈, 오후 9시에는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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