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를 대표한 농구스타 우지원의 딸 우서윤이 미스코리아 최고 영예인 '진(眞)'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그의 당선 소식을 조명했다.
일본 한류 전문매체 와우코리아는 23일(한국시간) "한국의 전 프로농구선수 우지원의 딸 우서윤이 미스코리아 '진'에 올랐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의 미스코리아에서는 상위 입상자를 '진·선·미'로 구분한다"며 "'진'이 최고상에 해당하고 그다음이 '선', '미'"라고 설명했다.
우서윤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진'에 당선됐다.
서울·경기·인천 지역대회에서 '선'에 뽑혀 본선 무대에 오른 우서윤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우서윤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뒤 "전혀 예상하지 못해 수상 소감도 준비하지 못했다"며 "동기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 한 땀 한 땀 피나는 노력을 통해 멋진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족과 친구들이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정말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무대였다"고 주변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본에서도 관심을 보냈다. 와우코리아는 "우서윤은 1990년대를 대표한 농구스타 우지원의 딸로 잘 알려져 있다"며 "어린 시절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제목에서부터 우서윤을 두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미모도 화제'라고 표현했다.
우지원은 현역 시절 빼어난 외모와 실력을 동시에 갖춘 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다. 연세대 시절부터 이름을 알렸고, 프로 무대에서도 정상급 포워드로 활약하며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딸이 아버지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03년생 우서윤은 175㎝의 큰 키를 갖췄다. 와우코리아는 "현재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하고 있으며, 장래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아트 큐레이터를 꿈꾸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서윤이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이유도 단순히 외모나 유명세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미술을 공부하며 전시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작품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의 가치를 배웠다"며 "좋은 전시는 서로 다른 생각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공감하고 대화하게 만드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연결의 힘을 더 넓은 세상으로 확장하고 싶다"며 "미스코리아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을 연결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우지원도 이전부터 딸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응원해왔다. 우지원은 앞서 우서윤의 방송 출연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딸 서윤이가 TV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2'에 출연한다"며 "예쁘게 봐주시고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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