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34·마인츠)이 올 시즌 첫 공식전부터 공격 포인트를 가동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딛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마인츠는 23일(한국시간) 독일 크리쇼의 슈포르트파크 크리쇼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에서 5부 리그 아마추어 구단인 VfB 크리쇼를 9-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이날 3-1-4-2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측면을 책임지며 약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이 3-0으로 앞선 전반 39분, 문전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안정적으로 떨어뜨렸고 이를 쇄도하던 나디엠 아미리가 마무리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최전방 공격수 필리프 티츠가 전반 19분, 26분, 32분에 연속골을 넣어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등 총 4골을 몰아쳤다. 또한 아미리가 멀티골을 넣었고, 셰랄도 베커, 란스포르트 쾨니히스되르퍼, 빌리암 보빙이 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며 9점 차 골 잔치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0경기 출전, 6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이재성은 마인츠 입단 6번째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마인츠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 파더보른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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