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핵심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시즌 초반 선두권을 달리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팀의 분위기에도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부산 구단은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속 선수 크리스찬이 지난 7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부산 아이파크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당일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긴급 선수단 관리위원회를 열어 선수를 훈련 및 선수단 활동에서 전면 배제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관련 사실을 즉각 보고했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확인된 사실과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선수단 관리와 교육 체계를 재점검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찬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8골 4도움을 올린 핵심 전력이다. 하지만 그라운드 밖에서의 돌이킬 수 없는 일탈로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하게 됐다.
부산 구단 입장에서는 최악의 타이밍에 터진 대형 악재다. 시즌 초반 매서운 기세로 선두 경쟁을 펼쳤던 부산은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로 극심한 내리막길을 걸으며 6위까지 내려앉았다.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점에 주포의 음주운전 적발이라는 대형 암초를 만난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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