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가 오는 12월 치러지는 '민선 3기 지방체육회장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한체육회는 7일 충북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시·도체육회 관계자와 선거관리 전문인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 전문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정해오 사단법인 선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민선 3기 지방체육회장선거는 오는 12월 16일 시·도체육회, 12월 23일 시·군·구체육회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지방체육회장선거는 일반 공직선거와 달리 체육단체 특유의 조직체계와 선거인 구성, 회장선거관리규정 등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요구된다. 이에 체육회는 중앙·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출신의 베테랑 전문인력들이 체육계 선거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 실제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으로 짜였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지방체육회장선거 위탁관리, 체육단체 조직구조 및 선거제도, 회장선거관리규정 및 가이드라인, 체육회장선거 제한·금지행위, 선거쟁송 대응 방안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사안을 다뤘다. 체육회는 이날 교육 내용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향후 선거 관계자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선거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협력도 첫발을 뗐다. 본 교육에 앞서 대한체육회는 사단법인 선우회와 '체육단체 공정 선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선거관리 전문인력 대상 교육·연수 및 지방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 활동 지원, 선거운영위 위원 후보자 추천, 투·개표 관리 지원, 선거제도 개선 연구·자문 및 결과 평가 등 전 과정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선거관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체육단체의 구조와 위탁선거 제도를 충분히 이해한다면 선거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전문가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지고 선거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선거는 체육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선거운영위원회를 통해 민선 3기 지방체육회장선거가 체육인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시·도체육회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시·군·구체육회를 위한 전문교육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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