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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솔대전 끝판왕 가린다' 서교림 VS 김민솔, 2026시즌 최후의 여왕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서 결정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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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왼쪽)과 김민솔. /사진=KLPGA 투어 제공
서교림(왼쪽)과 김민솔. /사진=KLPGA 투어 제공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마지막 무대에서 06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20·삼천리)과 김민솔(20·두산건설We've)의 '끝판왕' 승부가 펼쳐진다.

올 시즌 KLPGA투어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3억원)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 서원힐스(파72·6649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상금을 2억원 증액해 판을 키웠다. 총 60명만 출전하는 '리미티드 필드' 방식으로 치러지며, 메이저 대회와 동일한 우승 상금 요율(25%)과 대상 포인트 배점이 적용된다.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23·롯데)이 LPGA 대회 출전으로 불참하는 가운데, 이미 확정된 신인상(김민솔)을 제외한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 모든 주요 타이틀의 주인공이 이번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관전 포인트는 단연 서교림과 김민솔의 피 말리는 타이틀 경쟁이다. 현재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 1위(563포인트), 상금순위 2위(약 14억 1321만 원), 최저타수 1위(70.6405타)에 올라 있는 4승의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전관왕을 노린다. 서교림이 톱10에 진입할 경우 김민솔이 우승하지 않는 한 대상을 확정 짓게 되며 만약 서교림이 우승하고 김민솔이 단독 2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까지 4관왕을 휩쓸게 된다.

부상 여파를 떨쳐낸 서교림은 "일주일 동안 회복 운동과 연습을 병행해 많이 회복된 상태다. 김민솔 선수와의 타이틀 경쟁이 치열해 신경 쓰이고 당연히 욕심도 난다"며 "마지막 대회에 모든 것이 걸렸기에 더 집중할 것이다. 특히 시즌 내내 가장 꾸준하게 잘 친 선수가 받는 대상 1위 자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서교림. /사진=KLPGA 투어 제공
서교림. /사진=KLPGA 투어 제공
김민솔. /사진=KLPGA 투어 제공
김민솔. /사진=KLPGA 투어 제공

이에 맞서는 김민솔의 기세도 매섭다. 시즌 3승을 거둔 김민솔은 KLPGA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6억원(16억 181만 원)을 돌파하며 상금 1위에 올라 있고 대상포인트는 2위(525포인트)로 서교림을 바짝 추격 중이다. 김민솔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서교림을 제치고 대상 수상은 물론 공동 다승왕까지 거머쥐게 된다. 서교림이 톱10 진입에 실패할 경우, 김민솔은 공동 7위 이상의 성적만 내도 대상을 뒤집을 수 있다.

역전극을 노리는 김민솔은 "시즌 막바지라 피로감이 있지만 컨디션과 샷 감은 나쁘지 않다"며 "올해 열심히 했고 감사하게도 결과가 따라와 주었으니, 마지막까지 내 플레이에 집중하며 후회 없이 마무리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면 타이틀과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차분하게 각오를 다졌다.

'림솔대전' 외에도 대기록 도전이 줄을 잇는다. 지난주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정규투어 생애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이예원(23·메디힐)은 KLPGA 역대 최초 '4년 연속 시즌 3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3년 연속 시즌 3승 기록자는 故 구옥희, 김미현, 신지애, 그리고 이예원 단 4명뿐이다. 이예원은 "흐름이 좋은 만큼 내가 해야 할 것들에 집중하면 따라올 기록이라 생각한다. 까다로운 서원힐스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 세컨드 샷에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역대 최다인 '단일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 선수 5명' 탄생 여부도 관심사다. 현재 김민솔, 서교림, 김민선7(23·대방건설)이 10억원 고지를 밟은 가운데, 이예원(9억 3406만원)과 유현조(8억 8598만 원)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10억원 클럽 가입을 노린다.

한편 주최사인 대보그룹은 15번 홀(하우스디 존)과 9번 홀(디딤돌 존) 페어웨이 안착 시 10만원씩을 적립해 휴먼에이드와 디딤돌 재단에 기부하는 채리티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본 대회는 SBS골프와 웨이브(Wavve)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예원. /사진=KLPGA 투어 제공
이예원. /사진=KLPGA 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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