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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이 팀 300이닝 소화한 토종 우익수가 없었다고? 외야 구성 어떻게 되나, 초시계 등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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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강태완.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강태완.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수비 훈련 모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수비 훈련 모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선수단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가 한창이다.

포지션 경쟁도 치열하다. 사실상 전 포지션에서 무한 경쟁 중이다. 그중 외야가 가장 치열한 격전지다.

물론 2026시즌 정수빈이 주전 중견수, 김민석이 주전 좌익수로 각각 활약했다.

다만 우익수로 300이닝 이상 소화한 국내 선수가 없을 만큼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필요한 자리이기도 하다. 김대한이 291⅓이닝을 소화했을 뿐이다.

타격만큼 수비에서도 성장이 필요하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임재현 외야 수비코치와 전력분석팀이 머리를 맞대고 '3일 턴' 외야 수비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훈련의 밀도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땅볼 타구와 뜬공 타구를 받는 날을 나누고, 마지막 날에는 외야에서 2루·3루·홈으로 송구하는 '타임 어택 데이'를 마련했다.

기준은 KBO 리그 각 팀 주루 상위권 선수들이 2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는 평균 시간 6.80초. 이를 토대로 포구(3.30초 이내)와 송구(3.20초 이내)를 나눠 시간을 측정한다. 합계 6.50초로 주자보다 먼저 공을 홈에 보내는 것이 목표다.

두산 베어스 임재현 외야 수비코치.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임재현 외야 수비코치.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시간을 재다 보니 선수들은 실전과 같은 긴장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태블릿PC로 수비 동작을 모두 촬영해 매일 선수단에 전달하고 있다. 송구가 빨랐을 때와 느렸을 때의 자세를 비교 분석할 수 있어, 군더더기 동작이 섞이면 송구 시간이 늘어난다는 점을 직접 확인 중이다.

임재현 코치는 "선수들이 자신의 움직임을 기록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훈련을 구성했다. 특히 포구 이후 송구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스텝과 동작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록 자체도 중요하지만, 왜 시간이 단축됐는지 선수 스스로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캠프 전반과 후반의 기록 및 영상을 비교해 각 선수의 발전 정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한은 "매일 훈련의 포커스가 다르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실전과 비슷한 긴장감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화려한 플레이보다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수비에서 잔실수를 줄여 추가 진루를 최소화하도록 캠프 막판까지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 베어스 김대한과 전다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대한과 전다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주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주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천현재.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천현재.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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