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년 만에 삼성이 한국시리즈 왕좌를 탈환하는 순간,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눈물을 쏱아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12-1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마침내 챔피언에 올랐다.

프로 데뷔 23년 만에 마침내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선수들과 포옹을 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강민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004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무려 23년 만에 처음으로 손에 끼게 된 우승 반지다. 은퇴가 정말 얼마 안 남았는데, 23년 만에 반지를 낄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다"고 울먹이며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갈비뼈에 실금이 가 있고, 근육이 찢어져 피가 고여 있는 상태였다. 가을야구에 들어오며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됐고, 서로 희생하며 경기를 치렀다"며 "내 인생에 이런 값진 영화 같은 일이 벌어져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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