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대상 2012KDF, 11월3일 MTN 방송 확정

올 한해를 빛낸 드라마 스타들의 시상식 현장을 주말 안방극장에서도 편히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는 11월3일 오후 10시 케이블채널 MTN을 통해 지난 2일 경남 진주 경남문화회관에서 열린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방송된다.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전현무 전 KBS 아나운서와 4인조 그룹 쥬얼리(하주연 김은정 박세미 김예원)멤버 김은정이 MC를 맡았다. 특히 전현무는 KBS 퇴사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시상부문에는 연기대상과 작품상을 포함, 총 11개 부문 15명의 수상자(작)를 가렸다.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을 비롯해 SBS '추적자' 등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수작들이 후보로 올랐다.

시상결과 국민드라마로 등극했던 '넝쿨당'의 독주였다. '넝쿨당'은 주연 배우 김남주의 대상을 비롯해 작품상, 작품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작가상을, 배우 이희준이 남자우수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 부문상, 곽동연이 아역상을 수상하는 등 최다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연출상은 SBS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에게 돌아갔으며, SBS '추적자'의 김상중과 SBS '옥탑방 왕세자'의 한지민이 각각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남자 우수연기상은 SBS '유령'의 곽도원, '넝쿨당'의 이희준이 공동 수상했으며, 여자우수연기상은 MBC '골든타임'의 송선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은 KBS 2TV '사랑비'의 서인국, SBS '신사의 품격'의 윤진이가 받았다. 서인국은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열연한 정은지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까지 함께 수상해 대세임을 입증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JTBC드라마 '인수대비'가 수상했다. OST상은 MBC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를 가창한 가수 린이 받았다.

또한 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정은지 윤보미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와 린이 축하무대를 꾸며 시상식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한편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 조직위원회와 스타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영된 TV드라마를 대상으로 지상파 방송 3사 및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을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단일부문 최대 드라마 시상식이다. 지난 1일 개막해 4일까지 진주 일대에서 개최된 201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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