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미식축구 선수 하인즈 워드가 미드 '워킹데드'에서 좀비로 등장한다.
케이블채널 FOX채널에서 오는 11일 첫 방송하는 '워킹데드 시즌3- part 2' 9회에 한국계 대표 스포츠선수인 하인스 워드가 좀비로 깜짝 등장한다.
'워킹데드'를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하는 하인스 워드는 '워킹데드'에서 T-도그 역으로 열연을 펼친 아이언E 싱글턴(IronE Singleton)과의 친분으로 출연을 감행했다.
하인스 워드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미식 축구 선수로 미국 프로 풋볼 리그에서 두 번의 슈퍼볼 우승컵을 차지한 최고의 선수. 2006년에 슈퍼볼 MVP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3월 은퇴를 선언했다. 2011년에는 쇼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12번째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했다.
하인스 워드는 2012년 에미상 특수분장상을 수상한 '워킹데드'의 특수분장을 통해 완벽한 좀비로 재탄생했다. 하인스 워드는 촬영 후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좀비 분장 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소스라치게 놀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워킹데드'는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해 10월 첫방송된 '워킹데드 시즌3'는 미국 현지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워킹데드 시즌3 part 2'의 시작을 알리는 9회는 미국과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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