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배동성(48)이 지난 3월 이혼했다.
매거진 '스타일러 주부생활'은 22일 오전 "배동성, 안현주 부부가 지난 3월 결혼 2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전했다.
'주부생활'은 "안씨가 최근부터 사실상 '쇼윈도 부부'(겉모습과는 달리 별거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 부부)로 살아왔고 이제는 더 이상 '배동성의 아내'로 살고 싶지 않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배동성은 지난 2001년부터 '기러기 아빠'로 생활해왔다. 이후 안씨와 세 자녀는 미국에서 생활했고 학비, 생활비 문제로 인해 결국 2011년 귀국했지만 1년 만에 다시 별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동성은 이와 관련, 2011년 9월 MBC '기분 좋은 날'에 안씨와 출연해 당시 기러기 아빠로서의 생활에 대해 "아내로부터 갑작스럽게 미국을 가겠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당시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족이어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안씨도 "그 때는 솔직히 남편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라면서도 "늦둥이를 가지게 되면서 남편의 소중함을 가지기도 했다"고 말하는 등 심경을 전하며 당시 불거졌던 이혼설에 대해서도 부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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