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홍수아(27)가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 '홍드로'의 위엄을 뽐낸다.
홍수아는 오는 28일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에너지 사랑 실천' 제1회 韓-Star 정부부처 연예인 야구한마당에서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홍수아는 지난 2005년 프로야구 개막전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야구선수 못지않은 투구 자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끈 바 있다. 네티즌들은 홍수아의 투구자세를 메이저리그 유명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비유하며 '홍드로'라고 부르기도 했다.
홍수아 측에 따르면 홍수아는 그동안 수많은 구단과 야구대회에서 시구 제의를 받았음에도 정중히 사양해 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국가적으로 전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야구를 사랑하는 공무원들과 연예인들이 함께 야구 경기를 한다는 의미에 공감해 기꺼이 시구자로 동참하게 됐다고 홍수아 측은 전했다.
이번 야구한마당에는 홍수아를 비롯해, 홍서범, 오지호, 이종원, 송창의, 안재욱, 김현철, 변기수, 이봉원, 개그 콘서트팀이 선수로 참여해 에너지 사랑 실천에 앞장선다. 정부부처 공무원 10팀과 연예인 10팀의 토너먼트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에너지 사랑실천, 제1회 韓-Star 정부부처 & 연예인 야구한마당'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며 에너지관리공단, 양주시, 게임원, BMC, BH plus, 양주예스병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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