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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CP "늑대소년 패러디?NO! 아동실태 다룬 것"

'굿닥터'CP "늑대소년 패러디?NO! 아동실태 다룬 것"

발행 :

김수진 기자
사진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굿닥터'(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 김진우)가 '늑대소녀'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분에서는 드라마의 주 배경인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병동에 범상치 않은 소녀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부모 없이 개사육장에서 학대 받으면서 길러진 여자 아이 '은옥이'(사진) 이야기가 그것. 지난해 개봉된 송중기 주연 영화 '늑대소년'을 연상케 했다.


20일 오전 '굿닥터 늑대소녀'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은 '늑대소녀' 에피소드에 대해 설왕설래하고 있다.


'굿닥터' 총 연출자인 김성근 CP는 이날 스타뉴스에 "영화 '늑대소년'을 패러디한 것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김 CP는 "'은옥이'의 경우 실제로 부모에게 버려져 친척집에서 학대받으며 자란 아동의 사례를 모티브로 한 현실을 반영한 에피소드"라며 "'굿닥터'는 소아외과 병동을 주 배경으로 하며, 기획 단계부터 논의된 아동 실태에 대한 이야기가 앞으로도 에피소드로 등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성근CP는 "부모의 과도한 집착으로 인한 이상증세를 보이는 아동,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으며 자란 아동 등 향후 아동 실태를 다룬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과 더 많은 공감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굿닥터'는 시청률 18.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일일 시청률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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